與 "조서에 서명않고 일방적 퇴실…무소불위"
與 "이재명 단식, 체포동의안 지연용 의심"
민주당 "반인권적 정치 수사…스토킹이자 고문"
민주 "檢, 추석 연휴 전 체포동의안 표결 유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재소환을 앞두고 여야는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체포동의안 표결을 미루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무도한 정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조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여야 입장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단식 쇼를 빌미로 검찰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조사 때 이 대표가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퇴실했다며 무소불위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단식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영장 청구, 나아가 체포동의안 표결을 지연시키려는 게 아니냐고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 소환 조사 이후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다음 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여기서 이 대표 건강 상태가 변수로 꼽히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이 반인권적인 정치 수사를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열흘 넘게 단식 중이라 생명이 위태로운 이 대표를 추가 소환하는 건 스토킹이자 고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어떻게든 추석 연휴 직전에 체포동의안이 표결되도록 해 민주당 분열을 유도하고 명절 민심에도 영향을 주려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검찰의 수사 행태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서로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지점들이 있죠.
허위 인터뷰 의혹과 국방부 장관 탄핵 문제인데, 오늘 관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민주당 배후설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오늘은 국회 상임위에서 공세를 이어갑니다.
오늘 오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하는데요.
당시 김만배 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언론사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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