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오늘 특히 감속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넉넉히 두는 등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연결해 현재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잠시 후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태풍 카눈이 통영 해안가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하겠습니다.

위험반원에 드는 동쪽 지역인 경주와 포항, 부산 부근으로도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 나지 않도록 감속하며 이동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해안가와 인접한 부산신항선의 경우는 강한 바람으로 이렇게 빗줄기가 대각선의 형태로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해안도로의 운행은 자제해 주시는 게 낫겠고요.

또한 곳곳에 물고임 현상으로 차들이 지날 때마다 물보라가 이는 지점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겠습니다.

또 주의해야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터널이죠. 터널 내부 역시 이미 습기가 가득한 곳들이 많습니다.

터널 내부는 물론 진출입 시에도 속도 충분히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서해대교의 경우는 지금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점차 바람이 거세지면서 10분간 평균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에는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통 정보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있는 사고 지점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번 경부선 부산 방향으로는 남구미 부근 3, 4차로 쪽에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는 사고를 처리하고 있고요.

50번 영동고속도로의 경우는 인천 방향, 갓길 쪽에서 사고 처리 작업 계속되고 있습니다.

빗길에서는 감속운전 해 주시고요.

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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