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폭염 속 '코로나 재확산' 조짐…"방역완화 신중 결정"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8월 중순엔 확진자가 하루 평균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방역 당국이 전망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시점을 놓고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유행동향과 고위험군 보호 필요성 등을 두루 고려해 다음 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선빈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해 7월이 시작되고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 어떤 상황인가요?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확진자 숫자보다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더 중요한 수치라고 했는데요. 현재 위중증 및 사망자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최근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떤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시나요?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두 번의 여름을 보내고,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노래방 환풍기라든가 에어컨 실내 감염으로 인해 환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환기 여부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감염이 차이가 큰가요?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그런데 요즘 주변에 보면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 걸리신 분들도 참 많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여름철에 이렇게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어난 적이 있나요? 또 여름철에 겨울 질환이라 일컫는 감기나 독감 환자가 늘어난 이유,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적극적인 검사자가 줄어 숨은 감염자들을 감안하면 실제 확진자가 훨씬 더 많은 거라고 하는데요. 숨은 감염자들까지 하면 하루 확진자, 어느 정도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시나요?
감염병 등급을 낮추게 되면 검사비 지원이 중단되게 되는데, 그렇다면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들이 더 늘어나게 되는 거 아닐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도 계속 변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몇 종류이며,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인가요?
최근 에어컨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면서 코로나와 냉방병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XBB 변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특별한 증상이 있나요?
우리나라에서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떤가요?
질병청이 다음 주 방역완화 관련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지난달 24일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라 고시 개정안이 확정되면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이 됩니다. 2단계 방역완화 조치가 시행되면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일각에선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춤으로써 방역 완화를 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은 면역저하자들이 있는 고위험 시설이나 병원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아직까지는 필수인데요.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가 되는 것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앞서 숨은 감염자 이야기도 했지만, 앞으로 코로나 환자를 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을 하게 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 지금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가요?
계속해서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그에 따라 백신도 새로 개발이 되야 할텐데요. WHO가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백신 개발도 주춤한 상태인가요? 현재 코로나 백신 개발은 어떤 상황인가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은 어느 단계인가요? 코로나19는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인거죠?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전 세계 여행객이 폭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올해 가을이나 겨울 다시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마지막으로 교수님은 현재 코로나 환자 진료를 하고 계신데요. 환자들이 이야기하는 코로나 후유증, 어떤 증상이 가장 많고, 또 후유증별 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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