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조짐…"'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앵커]
이번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체계 정비에 들어갔는데요.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곳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528명으로 하루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주 전보다는 2,307명 늘어난 건데, 이번주 들어 코로나19는 재확산 기미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최근 감염자 1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로 올라섰습니다.
이 상태가 유지되면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도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진료를 일부라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모두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란 이름으로 통합해 혼란을 줄이고, 그 중에서도 검사와 대면진료,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000여 곳에서 1만 곳까지 늘려 확진자 증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현재 호흡기진료센터로 1만 2,000곳이 이미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의협과 협의해서 가급적 원스톱 기관으로 확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있기 때문에…"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인접지역끼리 원활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필요시 기존 병상을 코로나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대응체계가 구축되면 재유행시 하루 15만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까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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