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코로나 재확산 조짐…교육당국 '촉각'

연합뉴스TV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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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코로나 재확산 조짐…교육당국 '촉각'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학생 확진자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 방학과 함께 휴가철이 겹치면서 확산세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교육당국은 확진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전국 학생 확진자는 전 주의 1.5배로 불어난 8,200여명입니다.

학생 확진자 증가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전체 확진자 수는 5월 말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교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당장 학부모들은 등교 위축을 우려합니다.

특히 이달 말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데, 휴가철 확진자 증가가 새학기 등교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방학 때 늘 수밖에 없을 거 같고요. 등교 제한으로 제일 사실 아이들이 놓친 게 관계맺기가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아이들의 발달에 맞춰서 정상화되는 것이 필요…"

교육부는 "확진자 감소 추세가 정체 구간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며 재확산이 명확하게 가시화하면 현재 완화된 학교 방역지침을 고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일선 교육청에서도 교내 방역인력 배치를 연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방역인력이나 그런 부분에 사항들을 재정비 차원에서 4개월 인건비 부분을 추경에 편성해서…"

지난 5월, 거의 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정상등교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앞에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는 휴가철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mail protected])

#학생확진자 #재확산 #등교위축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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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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