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강도 세계로"…인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앵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고려인삼은 지금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적 건강식품이자 약재죠.
이 고려인삼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재에 성공하면 인삼 종주국 위상이 더 확실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인삼 문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려인삼의 우수성, 인삼 문화 보전, 그리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머리를 맞댄 겁니다.
"단순한 농작물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공유한 사회문화적 의미, 그리고 공동체의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있는 유산…"
2020년 이미 국내에서는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가 농경 분야로는 처음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지금도 전승을 통해 경험적 농업 지식이 유지되는 데다, 한의학, 약학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보전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문화적 가치도 큽니다.
"건강과 장수 외에도 부모에 대한 효와 이웃에 대한 존경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문화를 대표하는 사회문화적으로도 의미와 가치가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가치를 세계에 더 알려 종주국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치와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고 지금은 K컬처 인기와 함께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인삼류는 7위.
목표대로 2026년 인삼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인삼을 찾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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