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아 시신' 유기 30대 친모, 영장실질심사 포기

자녀 2명을 출산한 뒤 잇따라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수년간 보관해 온 30대 친모가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 A씨는 당초 오늘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됐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의 심문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고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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