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성능이 떨어지는 방탄복이 100억 원어치 군에 납품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감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A 군수업체가 육군에 납품한 방탄복을 표본 조사한 결과 4만9천여 벌이 성능 미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복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제작돼 육군에 납품됐으며 금액으로는 100억 원에 달합니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가 방탄 성능을 측정하는 가장자리 3곳에만 방탄 소재를 추가로 덧대 시험을 통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업체가 방탄복 성능을 조작한다는 제보까지 접수됐지만 성능 관리를 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방탄 성능이 취약한 중앙 부위를 제외하고 덧댄 부위 경계 등을 측정해 시험을 통과시켰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에 대해 입찰 자격을 제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담당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 처분하라고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YTN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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