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대전 산불 진화율 81%...강풍 영향 진화 속도 '주춤' / YTN

YTN news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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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기준 금산·대전 산불 진화율 81%
헬기 15대·인력 천900명 투입…"오늘 중 주불 진화 목표"
오후 들어 진화율↓…순간 최대풍속 초속 15m 강풍 탓


이번에는 충남 금산과 인접한 대전 산불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전에는 진화 작업이 비교적 순조로웠는데, 강풍의 영향으로 오후 들어 어려움이 생겼다고 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대전·금산 산불 현장입니다.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은 지휘본부가 꾸려진 기성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충남 금산·대전 산불의 진화율은 오후 2시 기준 8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헬기 16대와 인력 약 천900명이 현장에 투입됐는데, 앞서 오전 11시보다 3%p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앞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전 9시 브리핑에서 바람 상황만 괜찮다면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전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웠는데,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m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림 435ha가 산불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됩니다.

화선, 그러니까 불의 띠도 여전히 3.3km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요양시설과 병원의 입소자들과 환자, 주민 등 800여 명이 기성종합복지관 등지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직도 약 6백 명이 대피 중인 상태입니다.

재산피해는 있었습니다.

대전광역시 산직동에 있는 민가 한 채와 암자 한 채가 불탔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피해 현장에 가 봤는데요.

완전히 불탄 건물들이 있는 반면에 다행히 산불의 영향을 빗겨간 집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천운으로 화마를 피한 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용춘 / 대전광역시 산직동 : 나는 아주 완전히 포기했죠. 다 탄 줄 알고. 나중에 보니까 우리 것은 안 타고 밑에만 타고 있더라고. 기적이죠, 기적 나는. 사람들이 '김 사장은 천운'이라는 소리를 들어요 하루 종일 아침부터.]

이곳에는 어제저녁 8시 반부터 산불 대응 단계 중 제일 높은 3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불은 어제 낮 12시 10분쯤 대전과 충남 금산군 경계 지역의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 금산 조중봉 일대는 송전탑이 많아 헬기 접근이 어려워 인력인 특수진화대가 투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진화율까지 파악한 뒤 브리핑을 열지 검토... (중략)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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