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낮 경남 합천에서 시작돼 경북 고령까지 번진 산불 진화율이 60%를 넘겼습니다.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마자 헬기를 다시 띄워 진화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북 고령 산불 현장입니다.
현재 진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진화율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60%입니다.
큰불은 거의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연기가 아직 많아 마무리 진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비해 많이 사라졌지만 지금도 민가 뒤쪽 산에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은 600ha에 이르는데요.
축구장 800개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어제 일몰 이후 철수했던 헬기와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돼 진화에 나섰고,
어제만큼 바람도 불지 않았고 특히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올라 생각보다 불길이 쉽게 잡혔습니다.
불은 어제 오후 2시쯤 경남 합천에서 시작됐는데요.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고령으로 번졌고, 주민과 요양시설 이용자 등 33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주민이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산불 영향 구역, 다시 말해 피해 면적은 경남 150ha, 경북 450ha 등 모두 합쳐 600ha 정도입니다.
산림 당국은 피해 면적이 넓은 만큼 잔불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고령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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