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성큼'…대중교통도 내일부터 마스크 안써도 돼
[뉴스리뷰]
[앵커]
지난 1월 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은 예외라 대부분 마스크를 챙겨 다니셨죠.
내일(20일)부터는 지하철, 버스, 택시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병원 갈 일 없다면 이젠 마스크 없이도 외출할 수 있는 겁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 아침 승객들로 빼곡한 지하철.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쓴 마스크는 답답함을 더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엔 불쾌함마저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마스크 착용 요구로 시비나 난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우리 국민들이 대중교통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3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전체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면 해제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지하철과 버스, 비행기,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또, 대형마트나 터미널에 있는 개방형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지난 1월 30일 대부분 장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유행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겁니다.
다만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가급적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고위험군 등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장소는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만 남게 됩니다.
정부는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방역 조치 해제 로드맵을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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