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내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사적모임 10~12명까지
내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리고,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사적모임 인원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관련 내용은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내일부터 6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적용됩니다.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리는데요. 접종을 다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다만 이 부분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방역패스도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접종 혜택은 더 확대되는데요. 영화관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고 야구장 치맥도 가능해집니다. 내일부터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엔 무엇이 더 있습니까?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되면서 올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거리두기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매출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실제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먼저 전환한 나라들에서도 소비회복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하죠?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시점은 내일 오전 5시부터입니다. 자정부터 시작하지 않는 건 오늘 핼러윈 데이 파티가 밤새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방역당국도 오늘을 계기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을 특별히 경고하고 나섰어요?
또 우려할 점은 나흘 연속 2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어제보다는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신규 확진자가 2,061명으로 집계된 건데요. 1차 누적 접종률이 80%를, 접종완료 인구도 75%를 넘어섰는데도 신규 발생 규모는 왜 좀처럼 확 꺾이지 않고 있는 건가요?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300명대 규모이고, 신규 사망자가 19명이 추가된 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위험 요소로 남습니다. 또 재택치료 확대에 따른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의 급격한 상태 악화에 대한 대비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백신 접종을 받은 고3 남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성년자의 접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12세에서 15세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대상자의 27%로 접종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평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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