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33만 명대…내일부터 사적모임 6→8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3만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완화된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내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납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3만4,708명 증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주 단위로 더블링되면서 폭증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확산세가 둔화한 모습인데요. 현재 거의 정점이 다 왔다고 봐도 될까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부터 거리두기 일부 완화로 사적모임은 지역이나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8명까지 가능해집니다. 동거가족이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포함된 경우에는 8명 이상의 모임도 가능한데요. 다만 시간제한은 그대로 뒀죠. 시간제한이 확산세를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본 걸까요?
당국은 62만 명 발생이 정점이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아직 정점을 지난 것도 아닌데 왜 완화하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정책 변화가 유행 정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을까요. 정점 지속 기간이 기존 예측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보세요?
정부가 코로나19를 감염병 등급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법정 감염병을 심각도, 전파력 등에 따라 1∼4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확진자 신고와 관리 체계를 달리 적용하고 있는데요. 2급으로 조정될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됩니까?
2차 접종을 완료한 만 12∼17세의 3차 접종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일반 청소년은 2차 접종 후 3개월, 면역저하 청소년은 2개월이 지난 이후에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여전히 학부모들의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인데,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그동안 모든 입국자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후 7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감염 여부를 확인했는데요 내일부터 기본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는 즉시 활동이 가능합니다. 격리가 면제되는 '접종 완료 입국자'는 어떻게 분류가 되나요?
보건소 근무자 10명 중 8명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관련해 명확하지 않은 대응 지침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소 방역기능과 역량 향상을 위한 필요사항으로는 '보건소 조직 확대·재편'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교수님도 동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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