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70% 돌파…'단계적 일상회복' 성큼
[앵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8명으로 2주째 2천 명대 아래를 유지했는데요.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여 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이 70%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기준으로는 240일, 2차 접종 시작 기준으로는 218일째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건이었던 목표치가 달성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 등 생업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업종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은 오는 29일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08명을 기록하면서 금요일 기준으로 12주 만에 1,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해외유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모두 1,487명입니다.
서울 546명, 경기 512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국내 지역 발생의 78%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71명, 충북 46명, 충남 42명 등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2,745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강동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의사와 직원, 진료를 받은 산모와 가족 등 25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경기 김포시 요양원에서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고, 경남 거제시 소재 회사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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