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안정화에 일상회복 성큼…4~5월 위기단계 하향 논의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정부가 일상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 마스크 착용 의무의 전면 해제 등 추가 방역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유행 안정세 속 일상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하여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정부는 2020년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유지해온 위기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조정하는 논의에 본격 들어갑니다.
4월 말에서 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긴급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위기단계 하향을 논의할 계획으로, 위기단계가 '경계'로 낮춰지면 국무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체되는 등 범부처 대응 수준 역시 완화됩니다.
일상으로의 전환 준비도 이어갑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완화와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부처 논의와 자문 등을 거쳐 이달 말 이를 구체화한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408명으로 목요일 발생 기준 5주 연속 1만명대를 보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135명으로 유행 감소세 속에 정부는 코로나 지정병상도 기존 3,800여 개에서 다음주부터는 1,000여 개로 감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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