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기밀유출 혐의 부승찬 소환조사…"권력 비밀 파헤친 죄"

최근 발간한 저서에서 군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10일) 국군방첩사령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결백을 주장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첩사의 압수수색과 국방부의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두고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란 느낌"이라며 "권력의 비밀을 파헤친 죄로 인해 조사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자신의 책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실었습니다.

지성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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