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272명에 찬성 266명, 기권 6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9개월여 만으로, 개정안은 공포 뒤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됩니다.
개정안을 보면 보훈처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훈부로 격상돼 기존 보훈처장은 보훈부 장관이 됩니다.
개정안에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서 현재 해당 업무를 맡아온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은 폐지됩니다.
YTN 안윤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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