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전통시장 활기…차례상 준비에 '북적'
[생생 네트워크]
[앵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전통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 때문인지, 이번 설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서울 망원 시장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시가요?
저는 지금 서울 망원시장에 나와 있는데요.
설 연휴의 시작인 오늘, 차례 음식을 준비하려는 시장 안은 많은 시민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가 가득 풍겨오면서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상인들은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으로 보기 좋게 진열대를 채웠고요.
호떡, 닭강정 등 먹거리 가게 앞은 장 보기로 출출해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을 맞아 상인들도 이른바 명절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고물가 행진에 이번 설 차례상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걱정되실 텐데요.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약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면 비용은 약 27만 3천원으로, 대형마트보다 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을 맞아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24일까지 전국 461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주차도 허용됩니다.
각 지자체에서 안내된 곳에서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주차 가능합니다.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망원시장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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