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전통시장 활기…차례상 준비에 '북적'
[앵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하루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 때문에 올해 설 차례상은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려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설을 하루 앞둔 이곳 망원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는데요.
먹음직스러운 명절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고요.
맛있는 냄새도 가득합니다.
갓 나온 따뜻한 음식들은 김이 다 날아가기도 전에 장바구니로 직행합니다.
상인들은 끊임없이 음식을 내놓느라, 또 손님들은 가족들과 함께 나눌 음식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설 대목을 맞아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띠고는 있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평균 3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크게 뛴 것이 이유 중 하나인데요.
그래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8만3천원으로, 대형 마트나 백화점보다 5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1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오는 12일까지 서울시 전통시장에서는 농축산물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 연휴 기간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에는 무료 주차도 허용됩니다.
지금까지 망원시장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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