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9.7%↑…전통시장 30만1천원"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추석에 전통시장을 이용해 차례상을 마련하려면 지난해보다 9.7%, 2만 원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구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2만6,500원이 오른 30만1천 원으로 조사됐고, 대형마트에서는 2만4,600원이 올라 40만8천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쌀과 밤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다만 한국물가정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아직 햇과일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이전임을 고려했을 때, 출하량이 늘어남에 따라 상승세도 점차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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