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도 아끼자"...카페 대신 편의점 찾는 소비자들 / YTN

YTN news 2023-01-09

Views 16

최근 카페 대신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고공 물가 속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을 찾는 건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이제 점심 시간대라, 편의점에도 손님들이 몰릴 거 같네요?

[기자]
이곳은 주변에 사무실이 밀집해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편의점입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커피를 사 가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커피와 함께 점심으로 간단한 빵을 먹는 소비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편의점 직원의 설명,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김성모 / 편의점 직원 : 원두 가격도 많이 올랐고 인플레이션 영향이 강한데 편의점 커피가 가성비가 높다는 인식이 많이 있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편의점 본사는 최근 들어 커피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커피 머신으로 원두를 직접 내려서 마시는 커피 상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기 대비 20% 넘게 매출이 늘었습니다.

현재 이곳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가격은 천 원 초반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보통 4천 원대부터 가격이 시작되고, 저렴한 곳도 2천 원, 3천 원 정도죠.

최근 각종 물가가 급등하면서,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즉 샌드위치나 빵의 판매량도 같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출근 시간대인 새벽 6시에서 오전 10시 사이 샌드위치와 빵류의 매출은 전달보다 24%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커피와 샌드위치류를 세트 상품으로 묶어 더 싸게 팔기도 합니다.

계속되는 고물가 속에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비용이라도 더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편의점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10911572084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