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절도 50대 검거…경찰이 생필품 건넨 이유?
무인점포에서 생필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이 딱한 사정을 확인하고 도움을 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50대 여성 A씨는 이달 초부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무인점포에서 16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장애자인 남편과 1.5평 규모 고시원 복도에서 살며 어려운 형편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경찰은 A씨 부부에게 컵라면과 마스크를 사 지급했습니다.
부산시도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부부가 거주할 수 있는 영구 임대주택을 알아봐 주기로 했습니다.
고휘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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