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우자 상해' 공수처 검사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검찰이 배우자를 때려 다치게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에게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해외여행 도중 아내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공수처 A 검사를 벌금 100만원에 그제(24일) 약식기소했습니다.
A 검사는 지난해 9월 아내에 의해 폭행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고, 경찰은 상해 혐의만 송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약식기소 배경에 대해 "통상의 가정폭력 사건에 비추어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A 검사의 사표 수리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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