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장현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명단 공개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동의 없는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마는 일각에서 여전히 이거 공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얘기하는 의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장현주]
그렇습니다. 일단 당연히 유가족의 동의 없이, 유족들의 동의 없이 명단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절대 반대하고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이미 냈습니다. 그런데 이 유족들의 동의를 당연히 전제로 해서 희생자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되겠다라는 얘기 자체는 사실 본질은 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고 말고 이것이 아니고요. 더 나아가서 지금 이 진상규명 과정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유족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유족들이 아무래도 익명성에 가려져서 158명의 희생자들이 같이 함께 모여서 뭔가 얘기를 내지 못하다 보니까 국회 차원에서도 또 정치권에서는 계속 진상규명에 대해서 서로서로 싸움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유족들의 목소리, 유족들이 어떤 걸 원하시는지에 대한 얘기들이 사라진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민변에서 TF가 있는데 어제 유족분들 삼십여 분과 간담회를 했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때 유족분들이 하셨던 얘기들이 이제라도 이런 자리가 마련돼서 다행이고 그리고 유족들의 의견 청취에 대해서 정부가 너무 늦게 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 유감이다, 이런 얘기들을 하셨거든요.
유족분들은 아무래도 모이셔서 본인들끼리 연대하고 힐링하고 이런 부분들도 필요할 것 같고 목소리를 내시고 싶은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차원에서는 희생자들의 명단이 공개돼서 유족들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 이런 부분이 본질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본말이 전도돼서 그 명단을 공개하는 것 그 자체가 본질인 것처럼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안타까운 지점입니다.
오늘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과거 참사가 있을 때는 다 공개했는데 왜 이번에는 공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1162307098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