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그리고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취재 과정에서 취재단의 취재를 허용하는지 여부를 놓고 여러 가지 잡음이 일었던 것 같습니다. 전속 촬영 담당자에게만 정상회담 촬영과 취재가 가능하게 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서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성교]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가기 전부터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부터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어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취재기자들이 참석하지도 않고. 보통 회담 이후에 대통령에 대한 질의 응답이 있는데 질의 응답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마 현장 기자들의 불평과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아무래도 캄보디아에서 발리로 G20 정상회담으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고 또 일본과 미국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서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대통령실에 있는 촬영기자, 대통령실에서 아마 회담 내용을 메모를 해서 기자들한테 일방적으로 전달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언론인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알고 싶은 것을, 취재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취재하지 못하고 또 질의응답을 못하니까 궁금한 것을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질의도 하지 못했고 또 발언 내용과 사진도 일방적으로 전달해 주다 보니까 왜곡되거나 편집돼서 좋은 것만 보내는 게 아니냐 이런 비판에 직면해 있는데. 조금 대통령실에서 가기 전부터 언론 취재에 대해서 정리를 잘했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에 MBC와 특별히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김건희 여사의 녹취록 방송 파문, 또 지난번에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에 관해서 방송을 하면서 대역을 쓰고 또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UN 방문하면서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이후에 나온 비속어 논란 이런 것들이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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