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화답했습니다.
코스피는 80.93포인트, 3.37% 오른 2,483.1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천억 원 이상, 기관이 9천억 원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 6천억 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4.14% 올랐고 카카오는 15.55%나 뛰었습니다.
코스닥은 23.44포인트, 3.31% 오른 731.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10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미국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과 우리 증시가 모두 탄력을 받은 것입니다.
[이재선 / 현대차증권 연구원 : 오후장 후반기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해 증시가 어느 정도 하단이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1원이나 급락한 1,318.4원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환율이 177원 폭락했던 2008년 10월 30일 이후 14년 만의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한때 1,400원을 넘어 고공 행진을 이어가자 외환위기 경고등까지 울렸던 만큼 큰 폭 하락으로 금융 당국의 부담도 좀 가벼워졌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좋은 소식이라고 하면서 국제 시장과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봐서 오는 2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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