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경영' 빅테크 기업 '규제 직격탄'...주가 폭락 / YTN

YTN news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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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비대면 특수를 누리며 대기업으로 급성장한 빅테크 등의 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골목 상권 곳곳에 손을 대는 등 포식자 스타일 경영에 대해 당국이 전방위 규제를 공언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연일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발판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한 빅테크 기업의 대명사 카카오.

그 계열사가 무려 100개가 넘습니다.

핀테크와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택시와 대리운전·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

[양정숙 / 무소속 의원 (8일 국회 예결위) : 얼마 전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비를 천원에서 최대 5천원까지 올리려다가 반대에 부딪혀서 철회를 했는데 이때는 여론에 밀려서 무산이 되었지만은….]

[조성옥 / 공정거래위원장(8일 국회 예결위) : 소비자에 대한 보호 그리고 입점업체들의 어떤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이런 방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빅테크 기업의 지배력 남용과 골목 상권 침탈에 대한 국회 논의와 이에 따른 여권의 강도 높은 규제 행보가 빨라지면서 카카오 등 빅테크의 주가가 연일 폭락세입니다.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7%쯤 떨어진 13만원 아래로, 네이버도 2.5%쯤 하락해 두 달 만에 40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비대면 특수를 누리는 중인 두 IT 공룡 기업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천문학적 액수가 증발하며 각각 약 57조, 65조원 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특히 금융당국이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금융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와 관련해 위법 소지를 시정하지 않으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 광고라고 한다면 그 플랫폼이 광고료를 받아야하는데 지금은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고 있거든요 그럼 이것은 광고가 아니라 중개행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금융업계에서 매겨지는 중개에 관한 규제가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국내 플랫폼 업체들은 규제 논의가 있을 때마다 토종 IT기업의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과 구글 등 국내법을 피해 가는 해외 업체를 들먹이며 역차별의 방패 뒤에 숨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업종을 가리지 않는 포식자 스타일의 ... (중략)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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