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인파 대응' 매뉴얼 만들고도...활용 못한 경찰 / YTN

YTN news 2022-11-03

Views 8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4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도 이태원 참사 위주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주최 측이 없는 행사기 때문에 대응할 매뉴얼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는데요.

17년 전부터 매뉴얼이 있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이현웅]
중앙일보 기사인데요.

경찰청 경비과가 발행한 한 문건을 보면, 경찰은 2005년부터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5년에 초판이 나왔고, 이듬해에 2판이, 2014년에 3판이 발행됐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행된 3판에선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선 사소한 계기에 의해서도 급박한 혼란 사태가 발생하거나 사망자 발생 등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중운집'이라는 개념에 대해선 '미조직된 다수의 군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축제, 공연, 체육경기, 행사 등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매뉴얼에선 주최자 유무를 구분하지 않고 경찰이 안전 관리 활동을 한다는 걸 설명하고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이렇게 거대 인파가 운집하거나 극단적인 혼잡이 발생한 경우엔 지하철 입구 등에 경찰을 배치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경찰관이나 시설물로 안전한 공간과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번 참사를 두고 부족했다고 지적되는 부분들이 이미 이렇게 경찰 내 매뉴얼에 다 있었던 겁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내부 참고용 문건이라 별 의미가 없고, 지금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축제 매뉴얼을 따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지금 우리 재난 대비 시스템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를 보면요.

지금 경찰과 소방 같은 경우에 보고체계가 계속해서 늦다, 이런 내용이 계속해서 보도가 되고 있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인데요.

... (중략)

YTN 이현웅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10406560286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