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에 깜짝 놀란 연평도...평온한 일상 속 '긴장감' / YTN

YTN news 2022-10-16

Views 463

북한의 포사격 도발로 연평도 등 서해 북단 지역 주민들은 한때 불안한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은 정상적으로 조업에 나서는 등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마음속에서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여전합니다.

연평도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성옥 기자!

[기자]
네, 서해 최북단 연평도 평화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연평도 주민들, 12년 전 북한의 포격 도발로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이번 북한의 포사격에도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연평도 주민들 이번에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북한의 포사격 원점과 낙탄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연평도에는 당시 1시간여 동안 포격 소리가 이어지고 일부 주택의 유리창이 흔들리면서 큰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연평도 통합 초중고교는 포사격이 시작되면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들이 지하 대피시설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근 서해 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130여 척도 조업을 중단하고 귀항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연평도는 이처럼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간 모습입니다.

이곳 평화전망대 아래 가까운 바다에는 우리 어선과 중국어선들이 꽃게잡이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어선 30여 척 그리고 북한 쪽 구역에는 중국 어선 20여 척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육안으로 보실 수는 없지만 남과 북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죠, NLL로 불리는 북방한계선이 그만큼 가깝게 그어져 있는 곳입니다.

서해는 요즘 꽃게잡이가 한창입니다.

보통 9월에서 11월까지 석달 동안 이어지는데 어민들은 북한의 포사격 등의 도발로 조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앵커 나와주십시오.


연평도는 서해 최북단 섬이기 때문에 북한군의 동향이 육안으로도 관측되는 곳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가깝게 보이는 섬들이 바로 북한의 영토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선명하게는 보이지 않지만, 화면 왼쪽부터 석도와 장재도, 갈도가 보입니다.

모두 북한의 해안가 포진지가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한 포진지에서 포문이 열리는 등의 활동이 관측되기도 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군 당국... (중략)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101612102350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