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폭파 나흘째 연평도...긴장 속 일상 유지 / YTN

YTN news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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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재도 앞으로 중국 어선들 조업하는 모습 포착
밤사이 북측 특이동향 없어…안개는 다소 걷혀
연평 지역 곳곳에서 철통 경계…순환훈련은 계속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이후 나흘째, 연평도에서는 오늘도 긴장 속에 철통 경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긴장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꿋꿋이 유지해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이후 나흘이 지났는데요.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북측에 열려있는 포문은 없는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날이 맑아 북한이 잘 보이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섬이 바로 북한 장재도입니다.

7km 정도 배를 타고 나갈 수 있는 거린데, 이곳 주변에 있는 갈도, 개머리 해안가 모두 해안 포진지가 있는 곳입니다.

또 장재도 앞으로 보이는 중국 어선이 떠 있는 곳이 바로 서해 북방한계선입니다.

이곳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있습니다.

현재 포문이 열려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 확인된 바에 따르면 우리 영해 쪽으로 중국 어선 2척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주변을 보면 우리 군이 이곳 연평 지역 곳곳에서 망원경 등으로 북쪽을 수시로 살피고,

또 초소와 철책에서 철통 경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 시작했던 서북도서 순환훈련은 지금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시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군 병력이 육지에서 훈련하고 있는 건데요.

그동안 K9 자주포 등 대체 병력이 이곳 연평도로 들어와 있어서 병력 수준은 대체로 유지됩니다.


누구보다 연평도 지역 주민들이 불안할 거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연평도 주민들은 불안 속에서도 꿋꿋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새벽 4시 반부터 이곳 연평도에선 어선 24척, 또 어민 130여 명이 조업을 나갔습니다.

학교는 평소처럼 모두 등교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잠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미리 / 연평고등학교 2학년(어제) : 학교에서도 훈련 진행하면 열심히 임하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계속 (훈련을) 하다 보니까 부모님들도 사이렌 울리면 대피소 들어가라고 하세요.]

학생이 말한 것처럼, 이곳 연평도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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