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감도는 연평도...대피소 곳곳 점검 마쳐 / YTN

YTN news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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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서 보이는 북한 개머리 지역…해안포 멀리 보여
날씨 맑아 개머리 지역 관측 가능…해안 포문은 닫힌 상태
군, 대비태세 유지…"위기 고조되지 않도록 현장 관리"
대피소 시설 점검도 강화…위기 상황 대비해 업무 분장


북한이 남북 협력의 상징으로 꼽히는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접경지역인 연평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 상태를 확인하고 섬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 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로 그곳에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 장세도라는 섬인데요.

이곳을 향해 줄줄이 해안포들이 설치돼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직접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해안포는 물론 주변을 지나는 배들도 보입니다.

여기서 7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또 뒤로 보이는 배들은 중국 어선인데, 북방한계선(NLL) 바로 위에서 현재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 보면서 잠깐 설명 드리겠습니다.

언덕 앞으로 해안선이 보일 텐데요.

모래사장 뒤편으로 어두운 점들이 보이는데 바로 해안포입니다.

설치된 이 해안포들의 문은 현재 닫혀있습니다.

서해5도 가운데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대연평도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북한이 남북 화해를 상징해왔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어제(16일) 갑작스레 폭파한 이후 접경지역을 비롯해 이곳 연평도에도 긴장이 감도는 분위기인데요.

이곳에 배치된 군 부대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오전에 타고 온 여객선에도 입도하는 군인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위기 상황을 대비해 마련된 대피소 8곳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단 폐쇄된 상탠데요.

이번 연락사무소 폭파 사태가 벌어지면서 공무원들이 평소보다 강화한 대피소 시설 점검도 마쳤습니다.

또 주민 상태 관리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업무도 각각 할당받아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평도 지역 주민들은 모두 2천 백여 명 정도가 있는데요.

이어져 왔던 남북 사이 평화 상태가 갑자기 바뀌며, 주민들은 다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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