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세계 경제 흔드는 '킹달러'...'환율 전쟁' 어디까지? / YTN

YTN news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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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1,43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환율 전쟁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 어제 뚫었고 약간 밑으로 내려갔던데 이게 괜찮은 겁니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석병훈]
네, 지금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지금 얼마 전에 미국 FOMC 회의에서 또다시 자이언트스텝 75BP 인상이라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반면에 우리 한국은행에서는 기존에 이창용 총재가 포워드가이던스라고 해서 앞으로 금리인상 기조를 시장에 예고함으로써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 방법인데요.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해서 2번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스텝 2번을 단행하겠다라고 이미 예고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는 지금 현재 연말에 기준금리 상단이 4.5%까지 갈 거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반면 한국은행은 기존의 포워드가이던스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3%로 예측이 됐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한미 금리 차가 역전이 된 상황에서 1.5%포인트까지 벌어질 걸로 예상되니까 급격하게 원달러 환율이 인상되기 시작된 것이죠. 그래서 뒤늦게 이창용 총재가 전망이 바뀌었다, 미국의 급격한,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이러면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을 시사했지만 원래 이 포워드가이던스라는 정책은 사전에 전제조건을 내걸고 이렇게 정책을 하겠다고 얘기를 하면 그걸 지켜야지, 약속을 지켜야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창용 총재가 사전에 내걸었던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에서 6%대를 벗어나지 않는 한 베이비스텝을 하겠다고 전제조건을 내걸었거든요. 그렇지만 아직 물가상승률은 6%대를 초과한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빅스텝을 단행하겠다고 하니까 이 새로운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벗어났다라고 말을 바꿔버리면 더 이상 포워드가이던스의 효과가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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