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폭주하는 원·달러 환율 어디까지...1,400원도 넘본다 / YTN

YTN news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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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진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 중입니다. 환율이 오를수록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목요일의 남자,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말 제가 앞에서도 폭주하는 원-달러 환율, 이런 표현을 생각을 해봤는데 계속 오르고 있긴 합니다. 어제 장에서는 소폭 하락했죠? 어떻게 보셨어요?

[홍기빈]
지금 1350원을 뚫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나왔는데 1345원 정도 가다가 조금 내려서 지금 1341원으로 지금 마감이 된 것 같아요.


사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에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잖아요. 원-달러 환율, 왜 이렇게 오르는 건가요?

[홍기빈]
지금 우선 단기적인 원인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업계쪽 사람들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 주식시장 같은 데서는 외국인들이 오히려 매수세거든요. 그러니까 주요 원인은 핫머니라 그렇죠.

그러니까 빠르게 이동하는 돈들이 지금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게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요인은 내일부터 잭슨홀 미팅이라고 하는 것이 시작되는데요.


파월 의장이 언급을 할 것에 주목을 하고 있잖아요.

[홍기빈]
언급을 할 거라고 봅니다. 잭슨홀 미팅이라고 하는 것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미국의 연준을 구성하고 있는 켄자스시티은행이라고 하는 곳에서 1년에 한 번씩 잭슨홀이라고 와이오밍주에 있는 휴양지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 총재들하고 주요 경제학자들까지 모여서 1년에 한 번씩 금리라든가 금융정책의 기조를 토론을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작년에 여기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다라고 하는 기조연설을 했다가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됐잖아요. 그러니까 내일 파월 의장이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마는 지금 최근에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계속 이렇게 강성발언들을 해요. 더 올려야 된다.

그래서 내일도 파월 의장이 강한 얘기를 할 것이다라고 하는 예측이 많으니까 핫머니들이 미국 쪽으로 쭉 빨려들어가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중장기적인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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