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 행사…천안 흥타령 춤 축제 개막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들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모처럼의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천안 종합 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쾌청한 가을 날씨와 함께 모처럼 열린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 선정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인데요.
'흥으로 일상 회복'이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습니다.
체험 부스와 각종 공연, 푸드 트럭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축제 공식 안무를 춰 볼 수 있는 댄스 룸에서는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고요.
스트릿 댄스 스쿨과 막춤대첩 등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흥이 절로 나는 듯합니다.
특히 전국 춤꾼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치는 춤대회가 눈길을 끌고 있고요.
오늘 저녁에는 시립 관현악단과 뮤지컬 기획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국제춤대회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랴티아공화국, 불가리아 등 6개국의 전통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흥과 춤으로 가득한 천안 흥타령 춤 축제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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