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공조2' 추석 극장가 잡을까…연휴기간 볼만한 영화
■ 방송 :
■ 진행 : 김나연 앵커
■ 출연 : 윤성은 영화평론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 후 맞는 첫 대면 추석입니다.
명절을 겨냥한 영화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데요.
이번 추석, 한층 다양해진 오락영화와 재개봉 영화가 극장가를 가득 채웠습니다. 긴 연휴 기간 즐길 수 있는 영화 소식 준비했습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극장가에 개봉한 한국 영화 2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먼저 개봉한 영화 '육사오'의 경우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1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즐기기에 어떻습니까?
개봉 첫날 21만 관객을 모은 공조2: 인터내셔널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습니다. 원년 멤버들이 그대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얼굴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번 2편은 꽤 웃기기까지 하다는 감상평도 전해지더라고요?
최근 국내 영화계에 시리즈 영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주연배우인 배우 현빈은 '공조3'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전제 조건은 일단 이번 2편이 잘 돼야 한다는 건데요. 올해 유독 속편들이 극장가에 강세를 보였는데 기대 성적은 어떻습니까?
매년 여름마다 천만 영화가 한두 편은 나왔었는데요. 올해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배급사들은 연휴를 겨냥해 새로운 영화를 내놓기보다는 기존 개봉작 중에 잘 만든 걸 엄선해 다시 선보이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알라딘'과 '모가디슈'가 재개봉 영화 대전을 벌이고 있죠?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알라딘'은 일반관이 아니라 모션체어가 있는 4DX관에서만 상영합니다. 재개봉에다 상영관까지 제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5위에 자리했는데요. 이미 '알라딘'을 봤던 관객들을 다시 한번 더 극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을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개봉 예정인 기대작도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9명의 번역가'인데요. 출판되지 않은 소설 내용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되자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결말 추적 스릴러입니다. 번역가들이 나오는 만큼 무려 10개의 언어가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이후 극장가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만, 1만 원을 훌쩍 넘는 비싸진 영화 티켓 가격이 관객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습니다. OTT에서도 볼만한 콘텐츠가 많아 굳이 비싼 가격을 내고 극장에 가길 꺼리는 관객도 늘었습니다. 관람작을 선택하는 조건도 까다로워졌다고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에서도 볼만한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오늘 막 공개됐는데요. 하정우와 황정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대작 '수리남'입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작품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디즈니가 고전 애니메이션을 또 실사영화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것으로 유명한 '피노키오'인데요. 톰 행크스가 피노키오를 만든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를 연기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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