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국 영화 흥행 '3파전'…4차 유행 속 극장가 활기
이번 주말 극장가는 한국 영화 세 편이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 올랐는지 주요 기대작들은 뭔지 김효정 영화평론가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올여름 기대작 '인질'까지 합류하면서, 일 년 만에 한국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황정민의 연기를 감상했다고 털어놓은 감독의 말처럼, 사실상 황정민의 1인극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흥행 비결 뭐라고 보세요?
영화 '인질'이 사흘 연속 관객 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싱크홀', '모가디슈' 등 한국 영화들의 선전이 눈길을 끕니다. 전통적으로 여름 시장은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였는데, 코로나 4차 유행에도 이 같은 공식이 통하는 모습인데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모가디슈'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초로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탈레반을 피해 수도 카불에서 벌어지는 아프간의 현실과 많이 닮아있다는 평가입니다?
영화와 현실의 오버랩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모가디슈'는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아프간 사태를 보면, 영화적 상상력보다 오히려 현실이 더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반전의 영화 하면 어떤 작품을 꼽을 수 있을까요. 아마 '식스센스'를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식스센스'를 만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올드'도 개봉을 했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가이'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데요. 게임 화면을 재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부터 인공지능, AI의 가능성을 점쳐보는 스토리까지, 액션 코미디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도 괜찮은 선택이 되겠죠?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귀신'은 단도직입적인 제목이 호기롭게 시선을 끕니다. 귀신 들린 공간이라는 흔한 소재를 재치 있게 갖고 노는, 호러가 가미된 블랙코미디라고 하는데요. 관람 포인트 짚어주시죠.
25일 또 다른 장르의 공포 영화 '귀문'이 개봉합니다. 배우 김강우 씨가 데뷔 20년 만에 공포 영화에 도전했습니다. 공개된 포스터도 공포와 마주한 순간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특히 체험형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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