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 명대…위중증은 11일째 500명대
[앵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재유행 정점을 지나 확진자 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부터 해외에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도 폐지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은정 기자.
[기자]
어제(2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9,74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9,840명 줄어들면서 7만명대로 내려온 겁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만여명 줄어든 수치로 뚜렷한 유행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외유입이 323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2명 늘어난 520명으로 11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그제보다 10명 많은 74명이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중 86%, 사망자 중 97.3%가 60세 이상 고위험군이었습니다.
8월 넷째 주 발생한 사망자 519명 중 97.5%가 50세 이상이었는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가 26.1%를 차지해 치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오늘(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항공이나 선박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하지만 입국 후 검사는 계속 유지합니다.
입국한 지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이때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입국 후 검사 결과는 검역 정보 사전 입력시스템, 큐코드에 등록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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