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455명…11일째 네 자릿수
[뉴스리뷰]
[앵커]
어제(16일)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열 하루째 네 자릿수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17일 0시 기준 하루 새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55명입니다.
1,615명까지 치솟으며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사흘 연속 소폭 줄고는 있지만 열하루째 네 자리수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는 거셉니다.
신규 확진자 1,455명 중 지역감염자가 1,404명인데,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등 1,000명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등 비수도권 확산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고, 사망자는 하루 새 4명 늘어 2,055명이 됐습니다.
의료기관, 군 훈련소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의료기관에선 관련 확진자가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됐고, 인천 서구의 대형마트에서도 1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15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기 성남의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8명 등 누적 15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16일 하루 13만4,000여 명 늘어 누적 1,609만여 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31.3%를 기록했습니다.
예방접종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2,000여건 늘어 총 10만5,50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의 사례였고, 아나필락시스 사례는 463건, 신경계 이상 반응은 4,469건이 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416건 늘어 누적 1,081건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