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장단 선출 강행' 의지에...與 "위법" 강력 반발 / YTN

YTN news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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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일(1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보좌해 온 친윤석열계 박성민 비서실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여당의 내홍이 커지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세론'에 대항하는 97그룹 주자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에서 소집을 요구한 임시국회 본회의가 내일 열리면 의장단 선출부터 진행되는 거죠?

[기자]
네, 민주당이 오후 의원총회에서 내일 본회의에서 다룰 안건을 논의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가 단독으로 열린 적은 없다며 국회법 위반이다, 입법독재다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국회의장 후보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본회의 소집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항의했고, 오후에는 중진 의원들을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발언입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민주당은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검수완박 법을 지키기 위해 합의도 깨고, 법도 무시하는 행태를 그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법 규정에 따른 거라고 일축하면서 국회 정상화가 늦어질수록 민생이 어려워진다며 원 구성이 늦춰진 책임을 여당에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을 방문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제안한 사법개혁특위 참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게 대통령 복심인 한동훈 장관 입김 때문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최측근 장관이 국민의힘 합의 파기와 권한쟁의심판을 사실상 지시하며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은 정황이 넘쳐납니다. 국회 정상화는 정략적 의도에 휘둘리거나 입장에 번복될 대상이 아닙니다.]


국회 상황과 별도로 국민의힘 내부 사정도 복잡합니다.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이 전격 사퇴했는데,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기자]
네. 대표적인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이 오전에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라며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이준석 대표와 친... (중략)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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