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장 단독 선출' 의총서 논의...與 "위법" 반발 / YTN

YTN news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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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내일(1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을 단독 선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저지에 나설 태세여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이 지금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일 소집되는 7월 임시국회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의원총회가 한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챙기려면 입법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회 의장단 단독 선출을 비롯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원들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장단 먼저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을 향해 그전에라도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 달 넘은 입법 수장의 공백 사태라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국회 의장단이라도 선출하려고 합니다. 물론 본회의에서 의장을 선출하기 전까지 협상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반면에 여당은 국회가 의장 선출을 위해 단독으로 열린 전례가 없고, 국회가 국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국회의장 후보자인 김진표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당내 중진 의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가 출국한 사이 민주당이 입법독재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파트너 정당의 원내대표가 비어있는 틈을 타서 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본회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여야 대치 상황을 지켜봐야겠고요.

국민의힘 당내 상황도 복잡하죠?

[기자]
네. 대표적인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사이 가교역할을 해왔던 만큼 윤 대통령의 거리 두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다른 친윤계 인사인 정점식 의원도 이 대... (중략)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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