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류현진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올 시즌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부진을 반복했던 류현진 선수가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치료 방법조차 결정하지 못했기에 류현진 선수의 복귀 시점도 불확실한데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류현진 선수를 만나봅니다.
국내외 야구팬들에게 코리안 몬스터로 통하는 류현진 선수의 또 다른 별명은, 8천만 불의 사나이입니다.
2019년 말, 류현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가 내건 계약금은 무려 8천만 불! 우리 돈으로 약 9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죠.
하지만 이 금액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토론토에 입단한 후, 매 경기마다 토론토의 승리를 이끌며, 그가 왜 8천만 불의 사나이인지를 확인시켜주었죠.
그러나 올 시즌 들어 류현진 선수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한 달을 쉰 뒤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엔 구속이 또 한 번 뚝 떨어지며 끝내 같은 사유로 다시 이탈하고 말았죠.
결국 류현진 선수는 팔꿈치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수술을 받는 건 야구 인생에 있어 벌써 4번째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시작된 수술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인 20대에도 이어졌는데요.
그리고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6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된 거죠.
수술을 받는다는 건, 사실상 올 시즌 등판을 포기하는 일! 자칫하면 내년 시즌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류현진 선수는 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류현진 선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직구보다 변화구에서 더 많은 홈련이 나온다"
변화구는 직구보다 치기 어렵지만, 일단 치기만 한다면 더 많은 힘을 받기 때문에 더 멀리 날아가 홈런이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부진과 부상의 늪이 당장엔 고통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의 부진과 부상은 류현진 선수가 과거에 말했던 홈런을 치기 위한 변화구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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