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김신영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방송인 김신영 씨가 고 송해 씨의 뒤를 잇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됐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카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슈의 중심에 선 김신영 씨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건, 지난 6월 작고한 송해 씨가 1988년부터 무려 34년간 외쳤던 전국노래자랑의 오프닝 음악인데요.
매주 일요일 전 국민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며, 전국노래자랑만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34년간 국민 곁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온 송해 씨가 별세하면서, 과연 그 뒤를 누가 잇게 될지 관심이 컸는데요.
방송인 김신영 씨가 그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김신영 씨는 데뷔 20년 차 베테랑 희극인으로, 대중들과 함께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오랜 고심 끝에 김신영 씨를 송해 씨의 후임 MC로 발탁한 KBS는, 그녀의 오랜 방송 경험과 특유의 '끼'를 발탁 배경으로 들었는데요.
그러나, 방송가에선 "예상 밖의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신영 씨는 코미디언으로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것은 물론, 가요계와 영화계까지 진출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왔지만, 그동안 거론돼 온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후보군에선 빠져 있었는데요.
하지만 예상 밖의 발탁에 새로운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전국노래자랑의 후임MC 제안에 깜짝 놀란 건, 김신영 씨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는데요.
김신영 씨는 자신에게 '이런 복이 와도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전국 어디에 갖다 놓아도 있을 법한 사람이라 선정된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몸이 부서져라 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김 씨는 생전에 송해 씨가 언급했던 전국노래자랑 MC의 역할을 다시금 새기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생전에 송해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은 국민이 만들어 온 프로인 만큼, 그 모든 것에 흡수돼 배워가는 것 자체가 MC의 역할이라고 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호흡대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해 씨가 생전에 유독 애정했던 전국노래자랑!
그의 후배 희극인인 김신영 씨는 또 어떤 애정을 담아 제2막을 열어갈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송해 #후임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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