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는 19일부터 6·1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민주당과 새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승리를 다짐하는 국민의힘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에게 악재로 작용할 성비위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양측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판세와 변수, 두 분의 전 의원 모시고 분석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여야 모두 성비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3선 중진이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불거진 상태인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형 악재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거죠?
[신성범]
그렇죠. 박완주 의원은 아시는 대로 원내대표 선거에 나왔고 그 후로 정책위의장도 하신 3선 의원이신데 정확하게 말하면 성비위라는 표현보다는 권력형 성범죄 의혹이, 성범죄 사건으로 된 것이죠.
그러니까 왜냐하면 여성 보좌진, 보좌관 또는 비서관 또는 비서와의 그런 행위를 했으니까 성범죄가 심지어는 은폐 의혹, 그러니까 그 여성 피해자가 국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안 냈는데도 다른 사람 서명을 받아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서명하게 해서 사무처에 냈다.
국회의원 비서직을 그만두는 것처럼 이건 가짜문서를 만든 거잖아요.
그러니까 형사사건까지 갈 수 있다라고 보고. 아마 민주당에서는 그래서 급해서 사건 내용은 안 알렸지만 심각함을 확인하고 제명 처리를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아마 국회 윤리특위에 넣어서 국회의원직을 그만두도록 하거나 이런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겁니다.
그 영향이라 함은 다른 것보다도 적어도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 민주당을 지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던 분들이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투표장에 6월 1일날 안 나가게 되면 그게 굉장히 큰 아픈 대목이 될 겁니다.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라는 말씀이셨고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일단 민주당 차원에서는 빠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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