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국회는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공직을 떠난 뒤 김앤장 고문으로 고액 보수를 받은 것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청문회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 오전엔 어떤 쟁점이 주로 다뤄졌나요?
[기자]
한덕수 후보자 청문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했고, 지금은 청문위원들의 첫 번째 질의를 마치고 정회된 상태입니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속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됐다가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한 후보자의 자료 부실 제출을 이유로 집단 불참해 파행하면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국무총리직을 맡게 되면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고 저는 적지 않은 고뇌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이기에 자리의 무게를 감당할만한 역량이 있는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물음과 걱정이 컸습니다. 국무총리의 막중한 소임이 주어진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난 뒤 김앤장 등의 고문을 맡으면서 받은 고액 보수가 전관예우라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들어보시죠.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직 퇴임 이후에 축재한 재산이 약 43억 원에 달합니다. 전관예우 끝판왕이다. 사실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봉사나 사회공헌, 이런 활동 보다는 돈 버는 일에 치중한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공직 경력과 식견을 볼 때 정당한 일을 하고 보수를 받은 거라고 변호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 (한덕수 후보자가) 44년여 동안 민·관을 거치며 쌓은 경륜은 물론이고, 경제·외교·통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고,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 비춰보면 김앤장의 고문이 순수한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했다고 ...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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