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사청문회,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
한덕수 ’자료 제출’ 놓고 파행 거듭하며 연기
한덕수, 모두발언서 "서민경제 안정 최우선 과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위훤 후보자 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공직을 떠난 뒤 김앤장 고문으로 고액 보수를 받은 것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청문회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 오전엔 어떤 쟁점이 주로 다뤄졌나요?
[기자]
한덕수 후보자 청문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했고, 지금은 여야 청문위원들의 첫 번째 질의를 마치고잠시 정회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됐다가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한 후보자의 자료 부실 제출을 이유로 집단 불참해 파행하면서 미뤄진 건데요.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청문회 시작에 앞서 한 후보자에게 이런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 (한덕수) 후보자께서는 그동안 자료 제출 논란으로 청문회가 늦어진 점을 각별히 유념하시고, 위원님들의 질의를 국민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에 대한 물음으로 생각하셔서 진솔하고 명확한 답변으로 청문회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국무총리직을 맡게 되면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고 저는 적지 않은 고뇌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이기에 자리의 무게를 감당할만한 역량이 있는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물음과 걱정이 컸습니다. 국무총리의 막중한 소임이 주어진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가 여전히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회와 국민을 모욕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후 질의를 통해서는 한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나 김앤장 등의 고문을 맡으면서 받은 고액 보수가 전관예우라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들어보시죠.
...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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