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은경 / YTN 로스앤젤레스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거리 두기 해제로방역규제들이 점차 풀리고 있죠. 언제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마스크를 벗고'엔데믹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선 미국 상황은 어떨까요? 미국 LA 현지의 김은경 리포터와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 한국에서는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벗는 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라고요?
[기자]
제가 있는 이곳 LA카운티도 이달 초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전격 해제하면서 집을 나설 때 마스크를 챙기지 않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게 돼서 홀가분하다, 이런 분위기도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시민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밖을 나가보면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더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내로 들어가게 되면 아직은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그런데 리포터께서는 처음에 마스크 없이 바깥에 나갈 때는 어떠셨나요?
[기자]
저는 아직까지는 그래도 집 밖을 나갈 때는 마스크를 가급적 착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가거나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저도 마스크를 벗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마스크 없이 바깥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또 공포스럽게까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돼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진 게 사실입니다. 가끔은 저도 마스크를 챙기는 것을 깜빡하고 밖을 나갈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더라고요.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대규모 공연이나 축제 열 때도 마스크 안 써도 되는 겁니까? 괜찮을까요? 어땠어요?
[기자]
이전에는 대형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장에 입장을 할 때 백신접종이나 코로나 음성 결과를 반드시 제시했어야 했는데요. 4월 초부터는 이런 부분도 해제가 되면서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이곳에는 야구 시즌이 본격적으로 조금 있으면 시작이 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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