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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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덜고 취업에 도움" '만 나이' 기대…일부 신중론

연합뉴스TV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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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덜고 취업에 도움" '만 나이' 기대…일부 신중론

[앵커]

그동안 '만 나이'와 '연 나이'를 두고 사회적 비용이 적지않았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일부 혼란도 우려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만 나이' 사용이 일상생활에서 정착되면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수위 발표에,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은 공식적인 나이가 어려져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뭔가 젊어진 느낌을 받아서 (취업 등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만 나이를 사용하는 공공 기관이나 해외에서 불편함이 크게 줄 거란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만 나이로 쓰고 있었기 때문에 통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일부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같은 해에 태어나도 생일이 지났는지 여부에 따라 한 살 차이가 날 수 있는 등 이른바 '족보'가 꼬일 수 있다는 겁니다.

"한 1년 차이면 10개월 차이 나는 경우도 있더라고 그런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만 나이는 몇, 실 나이는 몇 이렇게…"

위계서열 문화가 강한 우리 사회에서 오랜 시간 사용해온 세는 나이 즉 '연 나이'를 쉽게 고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만 나이' 도입에 따른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는 것은 한국 나이·만 나이 이런 식으로 이중적으로 적용하면서 발생한 비용보다 훨씬 적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만 나이로 쓰는 것이 동아시아권, 더 크게는 세계적인 흐름에 부합하는 것이란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만나이통일 #인수위 #서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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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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