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0,928명…하루 전보다 7만3천여 명 감소
2월 22일 이후 48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 10만 명 미만
"주 중반 확진자 다시 늘더라도 전반적 감소세 이어질 것"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주말에 검사가 적었던 영향도 있지만 감소세는 확실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만 928명.
하루 전보다 7만3천여 명 줄면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확진 수가 10만 명 아래인 것은 지난 2월 22일 이후 48일, 약 7주 만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월요일에 확진자 수가 줄긴 하지만 최근 감소세 덕에 그 폭이 커졌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봐도 8주 만에 최소치입니다.
지난 2월 14일, 5만4천여 명이던 확진자 수는 21일 9만5천, 28일 13만9천으로 뛰더니 3월 중순엔 30만 명까지 넘기며 여섯 자리 확진자 수가 이어져 왔습니다.
당국은 검사 건수가 회복되는 주 중반 확진자가 다시 늘 수도 있지만, 전반적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5명 줄었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71명 줄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하루 사망자 258명 가운데 161명이 80세 이상으로 전체의 62%를 넘었고 70대와 60대까지 더하면 95%가 넘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사망자 추이도 비슷합니다.
총 사망자 2,186명 가운데 2,067명이 60세 이상으로 고령층 비중이 95.6%에 달합니다.
그동안 고령층 감염률이 높지 않았고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졌다는 게 당국의 분석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8일) : 이렇게 감소하는 시기일수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 주의를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중략) 증상이 발현될 경우에는 조속히 진단을 받아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 등의 노력들을 함께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고령층의 확진자 비중이 늘면서 사망자도 더 늘 수 있다고 우려하고 고령층에 4차 접종을 검토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기... (중략)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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