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애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며 감염 확산세가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본격화한 2분기에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 40%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 미국은 확진자가 5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만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가 10만 명보다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지침이 잘 준수되면 사망자가 10만 명에서 2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보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소한의 숫자는 사망자 10만 명이었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6만 명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행복할 수 없지만 애초에 듣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감염률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대 확산지 뉴욕의 입원율이 낮아지고 있고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말했듯이 뉴욕에서는 입원율이 매우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기준 신규 환자 수가 평평해 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고 종합적인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40%로 낮췄습니다.
이전 전망치였던 마이너스 25%에서 15%를 더 내린 겁니다.
또 이번 달 미국 내에서 2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실업률도 2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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