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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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돈바스 전체 장악 준비"…마리우폴은 포위 섬멸 시사

연합뉴스TV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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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돈바스 전체 장악 준비"…마리우폴은 포위 섬멸 시사

[앵커]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 키이우 등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의 재무장이 완료되면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최후통첩을 했던 동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에 대해 포위 섬멸 작전을 시사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영TV가 방송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한 마을.

소총을 든 군인들이 경계를 하며 처참히 부서진 건물을 배경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루한스크 지역의 친러 반군들이 전투 현장에 투입된 장면입니다.

러시아군이 반군과 함께 루한스크를 포함해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적의 주요 활동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완전한 장악을 위한 공격 작전 대비에 집중돼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등에서 철수한 병력의 재무장이 완료되면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루한스크주 서북부의 루비즈네의 경우 러시아군이 60%를 점령했고, 돈바스 남부 도네츠크에선 러시아군 공습에 민간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역 주민에 대피령을 내리고 본격적인 전투에 대비 중입니다.

돈바스 지역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로 이뤄졌습니다.

루한스크는 3분의 1, 도네츠크는 절반 가량이 반군 통제 아래 있는데, 러시아는 두 지역에 수립된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러시아군은 동남부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 완전 장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마리우폴 주둔 군병력의 철수를 거부했다며 도시 '섬멸' 작전을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우폴 시장은 이미 민간인 사망자가 5,000명을 넘었고 사회기반 시설 90% 이상이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돈바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마리우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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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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